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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용담은 푸른 빛을 띤 보라색 꽃으로 가을에 피며, 꽃말은 '정의'와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이다.
- 용담의 꽃말은 꽃이 많이 피면 옆으로 처지지만 생명을 잃지 않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에서 유래했다.
- 용담은 뿌리가 쓴맛이 강해 용의 쓸개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으며 약효가 뛰어나지만 남획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꽃의 꽃말과 동시에 꽃에 담긴 이야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여러분은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꽃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결혼식 혹은 장례식 등 중요한 행사에 꼭 등장하는 것이 꽃입니다. 길을 지나다 만난 예쁜 꽃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에 만날 꽃이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출처: 중앙포토
오늘은 꽃인 '용담'인 꽃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용담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꽃으로, 푸른 빛에 도는 보라색으로 아름다운 꽃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많이 볼 수 있으며, 꽃꽂이에 인기 있는 꽃 중 하나입니다.
용담은 그 매력적인 색상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입니다. 용담의 꽃말은 "정의"로, 사회적인 가치와 올바른 행동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용담의 또다른 꽃말로는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입니다. 용담의 꽃말은 꽃봉오리 모양에서 비롯됐습니다. 용담은 쌍떡잎식물로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이 많이 달리게 될 경우 옆으로 처져 쓰러집니다. 하지만 용담은 생명을 잃지 않고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서 또 다른 꽃을 피웁니다. 역경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면모 덕분에 이 같은 용담의 꽃말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복효근 시인은 용담 꽃말인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를 제목으로 한 시를 짓기도 했습니다.
용담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용담은 용담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뿌리가 쓴맛이 강해서 ‘용의 쓸개’라는 ‘용담(龍膽)’이 되었다고 합니다.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물이 풍흉을 결정하니 물의 근원인 비를 다스린다는 용은 신성한 의미가 있어 경배대상 이였습니다. 그러기에 그 용의 쓸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학명은 Gentiana scabra Bunge 으로, 속명 겐티아나(Gentiana)는 겐티우스(Gentius)왕이 페스트 치료약을 염원하면서 발견하였다는 전설로 붙인 명칭이라고 합니다.
용담 전설은 약효와 연관있습니다. 옛날 나무꾼이 눈 속에서 풀뿌리를 캐고 있는 토끼를 보고 뿌리를 캐어와 어머님께 달여 드렸더니 위장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생약명으로 초룡담(草龍膽)이라 합니다. 그만큼 약초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효로 멸종에 직면할 정도로 개체수가 감소되어가고 있습니다. 뿌리가 약초로 고가에 거래 되므로 약초꾼들의 포집대상이 되어 그 많던 용담이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약초로써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만큼 개체수가 사라지고 있는 용담 꽃의 꽃말인 정의를 기억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