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아름다운 목련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련은 그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꽃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꽃잎과 향기로운 향기로 매료하는 목련의 매력을 알아볼까요?

목련(木蓮, Magnolia), 특히 목련속(Magnolia)의 한 종인 Magnolia kobus의 학명은 Magnolia kobus A. P. DC.입니다. 한국(제주도)에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3월~4월에 흰색 꽃이 핍니다.

우리가 아는 목련은 본래 한국에 있었던 토종 목련이 아닌 대부분 중국산의 백목련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목련의 꽃말은 “숭고한 정신, 고귀함, 우애, 자연애”입니다. 아름다운 목련의 모습과 잘 어울리지 않으신가요?

속명 혹은 서구권에서 부르는 이름은 Magnolia인데 이는 18세기 프랑스 식물학자인 피에르 마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희고 풍성한 꽃잎이 아름답지만, 꽃이 지면 오래 묵어 푹 익썩은 바나나 껍질같이 갈색으로 변해 길바닥에 흩어져있어 미관을 해치는 꽃이라고 인식됩니다. 꽃이 만개했을 때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니 고귀함이라는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목련과 본래 자생하던 목련의 구별법에 관해 알려드릴게요.

사람들이 흔히 목련이라 부르는 꽃은 백목련으로, 백목련은 6장의 꽃잎과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3장의 꽃받침을 갖고 있고 '목련'은 꽃잎이 6장이며 개화할 때 백목련보다 훨씬 넓고 편평하게 펴집니다. 그 외에 자줏빛 꽃의 자목련과 일본 원산의 일본목련, 별목련, 한국 자생종인 산목련(함박꽃나무) 등이 있습니다. 꽃이 개화하기 전 꽃봉오리를 따서 목련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고로 백악기 때부터 현대에까지 살아남은 가장 오래된 꽃 식물 중 하나이며, 버지니아목련은 모든 속씨식물의 모식종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미나리아재비목이라고 생각되어왔으나, 21세기 들어 분자생물학 기술이 발달되면서 목련과 그와 비슷한 계통의 식물들이 다른 쌍떡잎식물들과는 전혀 다른 원시적인 속씨식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서 목련군(Magnoliid)라는 독립적인 군으로 독립되었다고 합니다.

목련이 출현한 시기는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무려 벌과 나비가 출현하기 전인데요, 그래서 꿀샘이 없고 대신 꽃가루를 먹는 딱정벌레 등을 유인하기 위해 진화했다고 합니다. 때문인지 목련군에는 유달리 향이 강하고 멀리 퍼지는 꽃이 피는 나무가 많습니다.

저는 목련의 향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참 봄의 계절이 드러나는 시기 목련이 만발해 봄이라는 계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그 모습과 향은 봄을 연상하게 해주고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그리워하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생긴 게 비슷한 꽃으로 함박꽃나무가 있습니다. 목련과 종은 다르나 과, 속이 목련과 목련속으로 같습니다. 함박꽃나무는 북한의 국화라고 하네요.

백목련과 자목련에 관해서 전해져내려오는 설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옥황상제는 딸을 시집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공주는 시집가기 싫어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북쪽 바다의 신을 좋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북쪽 바다의 신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습니다. 공주는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북쪽 바다의 신은 딸의 죽음에 슬퍼하며 아내에게 독약을 먹이고 두 여인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이후, 공주의 무덤에서는 백목련이 자라났고, 북쪽 바다의 신의 아내의 무덤에서는 자목련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북쪽 바다의 신은 이후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지금까지 목련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