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천사의 나팔꽃을 아시나요? 일반적인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늘을 보고 피지 않고 땅을 바라보고 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꽃의 학명은 Brugmansia arborea로, 영어 이름은 Brugmansia, Angel's trumpets라고 불립니다. 이 꽃의 꽃말은 “덧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크고 화려한 나팔 모양의 꽃을 피우는 관엽식물로, 햇빛을 좋아하며 추위와 가뭄에 강하나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어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원산지는 페루,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로 해가 지면 향가를 내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해가 뜨면 그 좋은 향기는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향기를 품고 있지만 강한 독성이 있어 인간에게 해롭다고 합니다. 또한 관리 시에도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평균 16~25℃, 따듯한 환경에 잘 자라고 햇빛을잘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키우며 주기적으로 햇빛을 보게 해줘야합니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키울 때 해충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천사의 나팔꽃은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울까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무겁기 때문에 축 늘어진 채로 꽃을 피웁니다. 따라서 그 모양이 하늘을 향해 겸손하며 순종의 꽃이라고 부르며 그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모양도 천사가 들고 있을 법한 모습이 연상 되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천사의 나팔꽃이 있다면 또 어떤 꽃이 있을 것 같나요? 정답은 악마의 나팔꽃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흰독말풀이라 불리는 악마의 나팔꽃의 꽃말은 “꿈속, 도취, 당신을 취하게 하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의 차이점은 꽃이 피는 방향입니다. 천사의 나팔꽃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면 악마의 나팔꽃은 당당하게 위를 바라보고 있죠.

오늘도 천사의 나팔꽃에 관한 다양한 특징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 다음에도 더욱 유용하고 재밌는 글로 만나요, 감사합니다!